
최근 몇 년 사이 생필품 가격이 꾸준히 오르면서 많은 가정이 장을 볼 때마다 부담을 느끼고 계십니다. 특히 제주도처럼 도서지역 특성상 물류비가 포함된 생필품 가격이 육지보다 더 비싼 경우가 많아, 제주도민들의 생활비 압박은 상대적으로 더 큰 편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제주도는 도민의 생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제주도민 복지카드’ 제도를 운영하며, 특히 생필품 구입과 관련된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막상 복지카드를 발급받았더라도 어떤 생필품에 할인 적용이 되는지, 어디서 사용 가능한지, 조건은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카드만 들고 마트에 갔다가 할인되지 않아 당황하는 사례도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복지카드가 단순히 복지 대상자 확인용이 아니라, ‘등록·연동·사..